
HRD 업무는 특성 상 다른 직무들에 비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영상 제작입니다. 교육영상 제작이 될 수도 있고, 일종의 홍보영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담당자들은 부득이하게 외주 영상 편집자에게 작업을 맡기게 됩니다. 하지만 작업 과정을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영상 편집자가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뚝딱! 영상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소통이 조금만 어긋나도 완전히 다른 영상이 나옵니다. 수정이 생길 때마다 피드백하고 매번 영상을 시청해 가며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렇다면 영상 편집자에게 한번에 나의 영상 기획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간단 요약 💡1. 기획 단에서 모든 요소를 미리 확정한다 2. 복잡한 피드백은 문서와 통화를 곁들인다 3.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다 |
1. 기획 단에서 모든 요소를 미리 확정한다
영상을 기획할 때 빠지는 요소가 있을 경우, 나중에 편집자가 보내 온 영상에서 편집자가 임의로 넣은 요소가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담당자 입장에서도, 편집자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피드백과 수정이 발생합니다. 영상 편집자들은 뒤늦은 수정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획 단에서 되도록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전달해야 합니다.
✅인트로 : 디자인, 모션 적용 여부, 삽입 문구, 길이, 베리에이션(테마) → 시안
✅목차 및 학습목표 : 디자인, 텍스트 배치 → 시안
✅챕터 별 타이틀 : 디자인, 모션 적용 여부, 삽입 문구, 길이, 베리에이션(테마) → 시안
✅화면구성 : 상하좌우 요소 배치, 디자인, 삽입 문구, 투명도, 장면별 삽입 여부 → 시안
✅포인트자막 : 디자인, 위치, 크기, 정렬, 폰트, 노출시간 → 시안
✅말자막 : 디자인, 위치, 크기 폰트, 오타검수, 이어붙임 여부, 글자 수, smi/srt → 시안
✅장표 : 장면별 삽입 여부, 강사와 화면전환 시점, 소제목/자막 등 타 요소를 고려한 내용 배치
✅결과물 : 최종 길이, 최종 용량, 인코딩 정보, 확장자명
2. 복잡한 피드백은 문서와 통화를 곁들인다
위의 1번처럼 한번에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편집 요청을 했다고 하더라도 수정 사항이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생각만큼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정이 필요한 사항을 모두 문서로 작성해서 보낸 후에, 최소 한 번 이상은 편집자와 통화해야 합니다. 문자로는 설명이 어려워 직접 말로 해야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어떤 편집자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피드백을 반영하지 않은 채로 수정본을 보내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놓치는 것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피드백 문서를 보내기 전에 먼저 주요 통화 내용을 계획해야 합니다. 어떤 내용을 말할지 머릿속에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통화하다 보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메모장 등을 통해서 할 말을 모두 정리한 후, 피드백 문서를 보내며 통화를 요청하여야 합니다.
✅통화 시작 : 간단한 인사, 통화의 배경 설명
✅피드백 시작 : 실시간으로 피드백 파일을 함께 보며 영상 시간 순서대로 설명(가급적 메모 요청)
✅질문하기 : 담당자가 궁금한 것을 질문(ex. ~~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반영 불가인 건가요?)
✅답변하기 : 편집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세부사항 조정 : 작업 불가 부분은 다른 방안 탐색, 특정 디자인 요소는 직접 제작 등
✅기한 설정 : 편집자가 다른 편집자와 동시작업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긴 기한 설정은 지양
✅감사 인사 : 협력 관계이므로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게 마무리
3.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다
담당자는 1차 피드백을 보내고 나서 다음 영상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4일 정도 기다렸을까, 편집자에게 연락이 옵니다. 편집자가 2차 피드백을 언제쯤 보내줄 수 있냐고 묻습니다. 담당자는 황당해 합니다. 아직 영상이 안 와서 안 본 것인데 갑자기 2차 피드백을 달라니… 알고 보니 편집자는 공동작업을 위해 개설해 놓은 공유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2일 전부터 영상을 올려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담당자와 편집자는 2차 피드백과 2차 수정에 필요한 2일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날린 셈입니다.
이 상황은 편집자가 영상을 보낸 후 따로 연락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는 잘못도 있지만, 담당자가 공유 드라이브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확인하지 않은 잘못도 있습니다. 서로의 실책이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함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소통 방법 미리 공유 : 편집자는 영상 업로드 후에 담당자에게 업로드 사실 고지
✅작업물 수시 확인 : 담당자는 공유 드라이브를 수시로 확인하여 편집자가 고지를 놓칠 경우를 대비
✅24시간 소통 : 퇴근시간 이후라서 연락을 미뤘다가 다음 날까지 놓치는 상황 발생 방지
✅직접 검수 : 편집자가 작업물 수정 이후 빠르게 직접 검수하여 미비한 부분 재차 수정 후 공유
마무리: 효율적 소통의 필요성
영상 편집은 시간과 노력을 많이 요구합니다. 특히 디자인 요소와 말자막이 모두 들어가는 영상은 1시간 분량의 영상 1편을 제작하는 데 총 12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인 소통을 통해 부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획 단에서 되도록 모든 요소를 미리 확정해서 의뢰하고, 복잡한 피드백이 발생한 경우 전화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여 방법을 찾는다면 영상 편집자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영상을 제때 완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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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업무는 특성 상 다른 직무들에 비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영상 제작입니다. 교육영상 제작이 될 수도 있고, 일종의 홍보영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담당자들은 부득이하게 외주 영상 편집자에게 작업을 맡기게 됩니다. 하지만 작업 과정을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영상 편집자가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뚝딱! 영상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소통이 조금만 어긋나도 완전히 다른 영상이 나옵니다. 수정이 생길 때마다 피드백하고 매번 영상을 시청해 가며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렇다면 영상 편집자에게 한번에 나의 영상 기획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간단 요약 💡
1. 기획 단에서 모든 요소를 미리 확정한다
영상을 기획할 때 빠지는 요소가 있을 경우, 나중에 편집자가 보내 온 영상에서 편집자가 임의로 넣은 요소가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담당자 입장에서도, 편집자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피드백과 수정이 발생합니다. 영상 편집자들은 뒤늦은 수정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획 단에서 되도록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전달해야 합니다.
2. 복잡한 피드백은 문서와 통화를 곁들인다
위의 1번처럼 한번에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편집 요청을 했다고 하더라도 수정 사항이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생각만큼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정이 필요한 사항을 모두 문서로 작성해서 보낸 후에, 최소 한 번 이상은 편집자와 통화해야 합니다. 문자로는 설명이 어려워 직접 말로 해야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어떤 편집자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피드백을 반영하지 않은 채로 수정본을 보내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놓치는 것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피드백 문서를 보내기 전에 먼저 주요 통화 내용을 계획해야 합니다. 어떤 내용을 말할지 머릿속에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통화하다 보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메모장 등을 통해서 할 말을 모두 정리한 후, 피드백 문서를 보내며 통화를 요청하여야 합니다.
3.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다
담당자는 1차 피드백을 보내고 나서 다음 영상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4일 정도 기다렸을까, 편집자에게 연락이 옵니다. 편집자가 2차 피드백을 언제쯤 보내줄 수 있냐고 묻습니다. 담당자는 황당해 합니다. 아직 영상이 안 와서 안 본 것인데 갑자기 2차 피드백을 달라니… 알고 보니 편집자는 공동작업을 위해 개설해 놓은 공유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2일 전부터 영상을 올려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담당자와 편집자는 2차 피드백과 2차 수정에 필요한 2일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날린 셈입니다.
이 상황은 편집자가 영상을 보낸 후 따로 연락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는 잘못도 있지만, 담당자가 공유 드라이브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확인하지 않은 잘못도 있습니다. 서로의 실책이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함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마무리: 효율적 소통의 필요성
영상 편집은 시간과 노력을 많이 요구합니다. 특히 디자인 요소와 말자막이 모두 들어가는 영상은 1시간 분량의 영상 1편을 제작하는 데 총 12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인 소통을 통해 부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획 단에서 되도록 모든 요소를 미리 확정해서 의뢰하고, 복잡한 피드백이 발생한 경우 전화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여 방법을 찾는다면 영상 편집자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영상을 제때 완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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